열 번째 마당 보령뉴스의 우리말 바로쓰기
아이들이 잘못 쓰고 있는 말 15가지
2023-08-28 김채수 기자
어렸을 때부터 바르고 깨끗한 우리말을 쓰는 것이 버릇이 되어야 어른이 되어도 잘못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어른들이 잘못 쓰니까 어린이들도 따라서 잘못 쓰게 되니 어른들이 우리말을 바르게 쓰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벽에 인원수대로…/벽에 사람 수, 독후감 숙제/읽은 느낌 숙제, 일기는 매일 써야…/일기는 날마다, 각자 정해진 자리/저마다 . 선생님의 하는 말에/선생님이 하는 말에, 우리 아빠는/우리 아버지는,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풀베기를 한다, 선생님 말씀을 예사로 들었었다/…들었다, 공부가 잘 되어져서 좋았다/공부가 잘 되어서, 바다에서의 하루/바다에서 지낸 하루. 바다의 하루, 가끔씩 비가 내렸다/가끔, 요즘은 매일 늦잠을 잔다/요즘은 날마다…, 이모가 미소를 짓는다/웃는다 웃음 짓다 웃는 얼굴, 간식을 먹거라/먹어라, 오거라/오너라. 붙잡거라/붙잡아라.
어른들이 잘못된 남의 나라 말과 글을 따라 쓰고 있는 말과 글을 어린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흉내 내며 따라서 쓰고 있으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우리말을 일깨워 주어 익혀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