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한마음대회 열려

-보령아산병원 진료팀 현장에 설치 봉사

2011-11-12     이상원 기자

다문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사회통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문화가족 한마음 화합대회가 300여명의 다문화 이주 여성과 가족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명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 다문화 여성들은 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에서 농촌지역으로 결혼을 하여 농업에 종사함으로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가 없어 이번 기회에 한마음 화합대회를 개최하여 향수를 달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어 피부색은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가되는 화합의장을 마련했다.

이날 주요행사 내용은 명랑운동회로 ‘날아라 원더우먼’, ‘우리는 하나’, ‘OX큐즈대회’, ‘속공패스’, ‘넷이서 한마음’과 즉석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하여 이날 하루만이라도 모든 어려움을 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행사를 가졌다.

보령아산병원,보령경찰서,세영뷔페,명천사회복지관, 농협중앙회보령지부에서 경품을 내놓아 분위기를 돋우었으며 특히 보령아산병원에서는 만일에 대비해 진료팀을 현장에 설치함으로 관심을 끌었으며 명천사회복지관의 자원봉사가 돋보였다.

 

보령시에는 589명의 다문화 여성이 읍면동에 거주 하고 있으며  중국 177명, 베트남 138명, 조선족 83명, 필리핀 68명, 캄보디아 23명, 일본 16명, 태국 15명, 새터민 50명, 기타 19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