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중, 공주대학생 초청 가을음악회 개최
2011-11-11 보령뉴스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음악회는 대학생들의 젊은 감각으로 클래식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주대 학생들은 쇼팽의 녹턴 20번,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트럼본으로 연주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뿐만 아니라 인기 가요인 정엽의 'Nothing better'를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선보여 가을 교정을 풍성하게 수놓았다.
학생들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노래와 연주에 매료되어 앵콜곡으로 이탈리아 가곡 'O sole mio'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박예미(26, 음악교사)씨는 "지역 특성상 학생들이 음악회를 접하기도 쉽지 않고, 학생들이 비싼 관람료를 지불하고 선뜻 음악회에 가지도 않는다. 대중 가요만 듣는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대학 후배에게 연주회를 부탁했다."며 이번 행사의 계기를 밝혔다.
권창순 교장은 "한내여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