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고교학점제도 전면시행!
출석률,학업성취 충족하고,3년간192학점이상취득하면 졸업 다양한 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보장 충남 참학력 교육과정 실천 길잡이 학교 사업도 추진 학생 선택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과목 개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 이수 후,진로나 적성에 맞추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하는 새로운 제도이다.
현재 중학교2학년 학생부터 적용을 받게 되는 이 제도는 기반 마련을 위해 2020년 마이스터고에 이어 2022년에는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시범을 거쳐 2025년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반고 전체를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로 지정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하고 있으며 보령교육지원청도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주관하고, 다양한 과목 개설과 강사 섭외로 관내 학생들에게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학업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과정을 통해 나타난 여러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개선해야할 부분을 찾아내고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지만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제도의 시행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교사들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교사 한 명이 공통과 선택 2·3과목을 맡아 수업과 평가, 학생부기재 등 업무량이 늘어날 것이며, 다양한 교육 선택 기회 확대가 양적 확대에 치중하게 되면 비전공교과를 맡게 될 경우,수업의 질이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이동수업에 따른 학생 개개인의 *공강(空講) 시간이 생길 수 밖에 없어 학급단위 자치활동과 교우관계 등 생활이나 진로, 인성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어렵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소속 학교에서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을 경우에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확장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를 수업에 활용한다고는 하지만, 전국 고교현장에서의 실행여부에 대하여는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수능이나 입시에 유리한 선택 과목 쏠림현상과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졸업자격 이수학점 취득 확보도 우려된다.
*공강(空講) 시간→강의와 강의사이의 빈 공간 시간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