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 조직폭력배 검거

-술집 운영하며 손님 폭행

2011-11-08     보령뉴스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술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일행을 말리던 A(51)씨를 폭행한 보령 B 폭력조직 행동대원 C(36)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보령시 동대동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B 폭력조직 행동대원 C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자신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던 손님을 말리던 A씨를 술집 앞 노상에서 주먹과 발로 때려 다발성 찰과상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보복폭행이 두려워 피해사실을 밝히길 꺼려하는 A씨를 설득해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C씨를 검거했으며, 조사결과 피의자 C씨는 “자신의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던 손님을 A씨가 마음대로 끌고 가는 것에 격분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보령경찰 관계자는 “조직 폭력 근절을 위해 자금 흐름에 대한 첩보수집 을 강화하고 있으며, 조직폭력 피해 신고 시 피해자는 끝까지 보호할 방침”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