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발견 신고…포상금 지급!
-해양오염 상황만 신고하면 현장 조사 후 행위자 적발 신고 포상금 지급- - 최고 300만 원 포상금 지급 -신고 전화 119,해양경찰관서
2023-04-17 김채수 기자
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해양오염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깨끗한 바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금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신고인이 해양오염 행위자를 특정하여 신고해야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던 것을 해양오염 상황만 신고하고, 추후 해양경찰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행위자가 적발된다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도록 지급기준을 완화함으로써, 해양오염 신고포상금 제도의 혜택이 더욱 많은 국민에게 주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다.
해양오염 신고는 최근 5년간 7,600여건으로 연평균 1,500건의 신고가 있었으며, 이 중 289여건에 대해 3,59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였다.
깨끗한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해양레저, 관광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해양에서 활동함에 따라서 매년 오염 신고도 증가하고 있고, 해양오염 신고 시 오염원 인자를 적발하기 위한 해양오염 조사・분석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바다에서 해양오염을 발견한다면 신고 전화 119 또는 인근 해양경찰관서 직접 방문 등을 통해서 시간, 장소, 오염범위, 오염 색깔 등에 대해 신고를 하여 주길 바라고 있다.
깨끗한 해양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