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가정용 보일러 → 친환경 보일러 교체…보조금 지원!
-일반가구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 원- -난방비 연 최대 44만원 절감-
2023-02-08 김채수 기자
환경부는 올해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특정제품(경동나비엔·귀뚜라미)을 선택하면 해당 보일러 제조·판매사에서 자부담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족 등이 해당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 대비 약 12% 정도 높아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월 도시가스 요금을 기준으로 1대당 연료비는 연간 최대 44만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www.greenproduct.go.kr/boile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판매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사전 혹은 사후 신청이 가능하다.
환경부 대기환경 정책관은 “친환경 보일러가 환경적·경제적으로 우수한 만큼 각 가정에서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도 살리고 가스비도 절약하고 거기에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