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

- 지자체는 ‘에너지 다이어트10‘을 알고 있는가? - 보령실내수영장의 에너지 소비 비만상태!… 다이어트 필요!!

2023-01-19     김채수 기자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올겨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토록 하는 에너지 다이어트10‘ 시책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월까지 중앙 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 등은 난방 설비를 가동할 때 실내 평균 온도가 17도를 넘길 수 없도록 했다.

또 개인 난방기는 사용할 수 없고 실내조명의 30%는 끄도록 하는 등 기관별 에너지 절감 노력에 앞장을 서야 하는데 기초 지자체는 전체의 50% 이상이 에너지 사용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정부 대책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예로 보령시 실내수영장은 에너지 다이어트10’의 정부시책이 시행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락커 룸 실내온도는 14시 현재 27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영풀장의 조명등은 격등제(기자가 직원에게 격등제를 사용하라고 하자 본인은 10년간 근무했어도 격등제 스위치를 알지 못해서 사용할 수가 없다고 말함)로 사용 않고 켜져 있으며 강사대기실에서는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다이어트가 아닌 에너지 과용소비를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에너지위기 상황에서 국민모두가 에너지절약 동참이 절실한 시기에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공공기관의 에너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정하여 에너지다이어트10’의 시책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