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보령문예회관 특강
-비바보령 아카데미,'노래와 행복한 삶' 주제로
2011-10-03 보령뉴스
영화 같은 인생을 살아온 대한민국 최고의 현역 여가수인 현미(74, 사진)씨가 보령시민과 만난다.
6일 아흔 한 번째 개최되는 ‘비바보령 아카데미’에서 그녀는 ‘노래와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50여년의 가수생활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1962년 ‘밤안개’〔전설의 흑인가수 냇 킹 콜(Nat King Cole)의 잇츠 론섬 올드 타운(It's A Lonesome Old Town) 번안곡〕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안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그녀는 가요계 데뷔 50주년 기념콘서트를 성황리에 가진바 있고 지금까지 53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슈퍼스타 K2', ’세바퀴‘, 도전 1000곡’ 등 오디션과 예능 및 오락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방송활동과 왕성한 강연활동은 그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나이에 비해 유연한 몸놀림과 팽팽한 얼굴을 유지하는 비결을 ‘꾸준한 운동’ ‘소식과 숙면’ 그리고 ‘지난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 이라고 말하는 가수 현미의 가족은 반 이상이 현역 가수 등 방송계에서 활동하고 있어 연예 기획사를 방불케 하는 ‘가요계의 명문가’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