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개최
-제36주년, 백승균씨 등 23명 표창
2011-09-29 보령뉴스
보령시는 29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민방위협의회위원, 지역민방위대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 창설 제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미산면 대농리 지역민방위대장 백승균(53세)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23명이 지역 민방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장 입구에는 민방위 장비 및 화생방 장비 30여점이 전시돼 참가자가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기념식 후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기본기인 심폐소생술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국가안보는 물론 시민생활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는 장이 되었다.
민방위대는 1975년 9월 한반도 안보위기와 주변 정세의 불안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 올해로 제36주년이 되어 지난 22일 경기도 안산에서 전국단위 창설기념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
참석했던 지역민방위대장들은 금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피격 사건 등 다소 느슨해졌던 안보의식을 다잡고, 민방위대의 역할 재정립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역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민방위대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