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콘서트"가 '닫혀버린 콘서트'로

-공연장 입장못한 관람객 절반이 넘어-

2022-10-04     김채수 기자

 

10. 3.(월)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콘서트 행사장소가 우천으로 인해 보령종합체육관으로 변경 되어 수용 인원이 약 3000명으로 제한되자 입장하지 못한 2000여명의 시민들은 "열린 콘서트"가 "닫힌 콘서트"가 되었다며 분통해 하며 발길을 돌려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공연이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체육관에는 이미 수용인원 3.000명이 꽉 들어찼고 끝없이 밀려들기 시작한 2000여명의 관중들은 체육관에 들어가지 못한 채 1층 닫혀진 출입문 앞에서 경찰관과 실랑이를 벌리며 입장을 요구하였다.

한편 2층 주 출입구에도 미처 입장하지 못한 여러 지역에서 몰려온 송가인을 비롯한 출연 가수들의 팬 카페회원 300여명이 입장 대기를 하며 줄을 서 있었다.

입장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관객 예상 인원을 예측 하였다면 장소 변경 없이 종합경기장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으면 좋았을 거라"며 보령시 관계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