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기상악화 속 임산부 긴급후송

-오천면 녹도, 대천항 통해 원광대 이송

2011-09-18     보령뉴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8일 10시45분경,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온 이모씨(여, 29세, 강원도 춘천시 거주)가 임신 9개월 중 진통이 와 태안해경 경비함정 P-89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지난 17일, 가족들과 함께 녹도에 입도하여 여행을 즐기던 중, 진통이 와 여객선 및 어선을 이용하여 대천항으로 나오려하였으나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여객선 및 어선이 통제되어 태안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 상황실은 대천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태안해경 P-89정을 현장으로 급파, 임산부를 싣고 대천항으로 입항,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