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3동, 제1회 찾아가는 주민총회 개최

2022-06-04     서성원 기자

대천3동 주민자치회(회장 장경선)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온ㆍ오프라인에서 찾아가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총회는 대천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후 처음 개최하는 주민총회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9가지의 의제사업 중 주민들의 투표로 우선 순위를 정해 시에 제안한다.

주민총회투표방식은 QR코드를 이용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받아 의제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또는 마을회관 현장에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순회하며 의제사업을 홍보하고 주민참여부에 직접 3가지 의제사업을 선택해 투표한다.

투표에 따른 그 결과를 수렴하여 7월 8일 주민총회발표회장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내년 주민참여예산과 대천3동 중장기숙원사업에 반영할 9가지 의제사업은 작년부터 대천3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민자치회의 5개 분과인 교육문화분과(분과장 김세란), 안전환경분과(분과장 이광성), 지역협력분과(박종환 분과장), 청년분과(이해주 분과장), 홍보미디어분과(분과장 서성원)에서 수렴 및 제안했고 주민자치회 전체회의에서 제1회 주민총회 의제사업으로 확정했다.

확정된 9가지 의제사업은 1.지구환경보호를 위해 텀블러 사용을 지원하는 지구를 살리는 텀블러, 2.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생태 환경교육 및 체험학습교실운영, 3.평생교육의 일환인 마을이 만들고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마을학교 운영, 4.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천 3동 바리스타 자격증반 운영, 5.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산책길 이용을 위해 24시간 안심벨 설치를 하는 동대로 안심 산책길 조성, 6.야간에도 안전한 대천천 산책로를 만들기 위한 대천천 별빛 산책로 조성, 7.새롭게 개통되는 도로변에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기 위한 두러뫼 꽃길조성, 8.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 생태공원 조성, 9.주민들의 문화생활욕구를 풀어줄 복합자치문화센터 건립이다.

특히 주민들이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행정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의 의제를 의제답게 만드는 절차를 진행했고 현장답사를 통해 현실성을 더했다.

대천3동은 동대동과 화산동 주민 1만6000여 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보령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 보령 최고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민구성은 농촌지역, 산간지역, 상업지역, 아파트지역이 공존함에 따라 주민 의식이 다양하다.

또한, 타지역의 유입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한내여자중학교와 대천동대초등학교가 있어 아동과 청소년이 많아 생동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다.

대천3동 김호동장은 “그동안 민관형태의 동반자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대표조직이라는 자부심으로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신 주민자치위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주민총회는 대천3동 주민자치회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발굴해 낸 다양한 마을의 의제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주민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의제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차기 연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