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학교, '해양환경 체험교실' 실시

2011-08-31     보령뉴스

보령중학교(교장 김영식)는 31일 오전10시 교직원과 전교생 100여명이 함께 ‘해양환경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태안경찰서의 최현택, 김경도대원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바다 오염과 관련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바다 오염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특히 기름에 의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했던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 유출 사고를 사례로 기름에 의한 해양 오염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새삼 실감하였다. 또한, 실제 기름을 제거하는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범이 이뤄졌으며, 이어 해양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도 직접 기름을 제거하는 실습을 실시했다. 

 3학년 이정우 학생은 "해양사고 발생 시 122번으로 신고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요령을 배웠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