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한마음 봉사단', 사랑, 기쁨, 김장 나눔 행사 펼쳐

"'사랑과 정성' 담긴 김장 김치, 받는 분들로 그 사랑과 정성 알 것"

2021-11-16     박용호 기자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 한마음 봉사단(단장 조순호)'은 '어촌체험휴양마을과 함께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사랑·기쁨·김장나눔'을 위한 김장 담금기를 시행했다.

무창포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봉사단 회원 30여 명은 준비해 온 배추와 양념을 갖고 5kg 짜리 100박스를 만들어 고구마 20박스 및 마스크 1만 장과 함께 웅천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의 배추와 각종 양념은 상인회와 소식을 알고 후원한 민간인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창포관광협의회,(주)디스커버리,(주)나웅테크,보령예석,(주)한양은 적극적인 후원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조순호 무창포 한마음 봉사단장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이를 지역 상인회에 전달하니 다같이 '한번 해보자' 해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강경애(무창포 거주)씨는 특별한 양념이 더 들어간 것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양념은 일반 김장담그기와 같지만 특별한 양념이 첨가됐다. 그 특별한 양념은 '사랑과 정성'"이라며 "이 김치를 받아 드시는 분들은 우리의 '사랑과 정성'을 함께 드시게 될 것" 이라며 봉사에 흡족해 했다.

이날 담금 김치는 웅천읍에 전달하고, 웅천읍은 다른 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더하여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