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신비의 바닷길 익수자 구조
-"바닷물의 흐름 살펴야,,"안전 당부
2011-08-17 보령뉴스
사고를 당한 김모씨(남, 74년생, 대전 서구 거주)는 아들 김모군(7살)과 바닷가에 놀러와 조개를 잡고 있던중 김모군이 갑자기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급한 마음에 구조하려고 뛰어들었으나 수영미숙으로 자신도 곧 위험에 처했으며, 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대천파출소 경찰관 김민철 순경 등 2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뛰어들어 김모씨 부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김모씨 부자는 구조 후 바로 회복되었으며 급박한 위험상황에서 부자의 생명을 구해준 태안해경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 대부분은 조석간만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바닷물이 들고 나는 현상을 잘 모른다.”고 말하고 “갯벌에서 조개를 잡더라도 수시로 주변을 살피어 물의 흐름을 파악해야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