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대전보호관찰소와 아동학대 모니터링 체계 구축

2021-08-24     방덕규 기자

19일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대전보호관찰소와 함께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분기별 공동 사례관리 회의를 진행하여 아동학대 행위자의 처우 및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고위험 가정을 선별하여 가정방문 시 동행하는 등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보호관찰가정에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현묵 대전보호관찰소 과장은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재학대 예방과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협약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위험 가정 방문 동행, 공동 사례관리 회의 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2014년 8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충청남도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