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능성 보령 '사포닌 쌀' 생산, 보령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면 농가 소득 이어진다!

김기호 보령경제혁신연구소 대표

2021-08-12     보령뉴스

 

팜스킹코리아(대표 최상일)는 미네랄 유기농자재와 축산분뇨 액비를 활용하여 보령의 영농조합과 기능성의 '보령 사포닌 쌀'을 생산했다. 

이에 고가로 '애터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다량의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기존 쌀보다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보령의 40여 농가에서 ‘예찬벼’ 100ha 재배하고 있으며 ‘마이크로투버(대표 이원익)’에서 ‘사포닌 햇밥’(햇반)을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확대 재배하여 보령을 사포닌 쌀의 메카로 만들어 농가 소득증대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홍보그린텍(주)’은 맞춤액비를 30개 시설농가에 유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연순환농업, 유기농업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를 순수복합미생물로 처리한 액비는 토양개선 효과, 작물의 생장 촉진, 작물의 병해 경감과 노지농업, 비닐온실, 유리온실, 식물공장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미생물 공급 및 배양기술업체인 ‘케이어스’의 지원으로 미생물을 투입·배양하여 가축분뇨의 악취를 제거한 친환경 액비는 공동자원화시설 업체인 홍보그린텍(대표 김동진)은 1일 20톤씩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을 시도했으나, 이후 연속성을 가지지 못하여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 수출과 유럽판권 계약추진하는 업체가 있어 미생물 액비가 비료시장의 새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화학비료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액비의 토질개량, 식물영양제 활용은 토양의 산성화를 막기 위한 대안으로써 국내의 공동자원화시설 업체 및 액비 사용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다.

국내의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천만톤이며 악취로 인한 퇴·액비화 제한, 민원 발생, 처리 비용 증가는 농가의 부담으로 가중되고 있다.

가축분뇨로 만든 무악취 액비는 연중 살포가 가능하고,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는 등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서 국내 농가에서 호응을 받고 있고, 독일 및 중국에서 테스트가 나오는 대로 수출이 이루어진다면 미생물 액비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