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목사의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
2021. 08.01 주일설교 요약
문제가 있는 세상, 결핍과 갈망이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질병의 문제, 재물의 문제, 자녀의 문제, 관계의 문제 등 우리는 이런 문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런 문제를 만나면 우리는 기도합니다. 그리고 응답도 받습니다. 해결됩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끝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 또 다른 결핍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이후에도 또 배고픔은 생길 것이고 결핍의 문제는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그저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하고, 생기면 또 해결하는 그런 수준에서 그쳐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예수님께서 그 기적의 의미를 해석하신 본문을 살펴보며 답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신 것을 살펴보면 현실적이고 일시적인 문제 해결만을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썩을 양식을 위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라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현실적이고 일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예수님을 찾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썩을 양식입니다. 당장은 도움이 되지만 영원한 도움이 되지는 못하는 썩을 양식 말입니다. 썩을 양식만을 구하는 신앙 단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제대로 된 신앙의 여정입니다.
둘째로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는 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적이고 일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만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해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의 길입니다.
셋째로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양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신 것을 밝히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단순히 현실적이고 일시적이 문제 해결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만족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십시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서 나아와 영원한 생명 만족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