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전성배 경위 6월 최고 해경 선정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해양경찰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을 최고보령해경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최고 보령해경에 선정된 경찰관은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안전관리계장으로 근무중인 전성배 경위이다.
전 경위는 연안사고 예방과 파·출장소를 담당하는 해양안전과에 근무하며 오천파출소 공간 확충 계획과 파출소 투척용 소화기 배치 등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최고보령해경으로 선정되었다.
오천파출소의 경우 초기 출장소 목적으로 준공된 건물이기에 파출소 업무를 담당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해 민원인의 불만과 원할한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었다.
전 경위는 오천파출소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느끼고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파출소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했으며, 최근 10평 남짓했던 사무공간을 15평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돌입했다.
오천파출소의 경우 낚시어선 등 해양종사자 빈도가 높아 지역 내 행정수요가 가장 많은 장소였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의 협소함·대기장소 부족 등의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항포구 부대시설이나 정박중인 선박 내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면서 초기진화의 필요성과 진압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 파출소에 투척용 소화기를 배치했다.
전 경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명구조함에 투척용 소화기를 함께 비치하도록 지자체와 협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민의 안전과 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 발 앞서 능동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치며 최고보령해경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전 경위는 2017년부터 2021년 2월까지 4년간 보령해양경찰서 형사계에 근무하던 베테랑 형사이다.
그 간 형사로 근무하며 충남 서해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건 수사와 우범자에 대한 처벌 등 해양 법 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섰다면, 이제는 해양안전을 책임지며 국민에게 안전한 바다와 질 높은 해양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이다.
전 경위는 “주어진 업무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을 했더니 좋은 결과와 포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보다나은 해양경찰, 어제보다 발전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