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화환’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

-창립 발대식 때 화환 대신 받아

2011-07-28     이상원 기자

창립 발대식을 하면서 화환대신 접수 받은 쌀화환(꽃 대신에 쌀포대로 꾸며진 화환)을 사회복지법인에 전달해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보령시지역본부(이하 지역본부, 본부장 조병철)에서는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발대식을 하면서 모아진 10kg 쌀 23포대를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성호)에게 전달했다.

28일, 남포면 월전리 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병철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회원과 신성호 종합복지관장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조병철 본부장은 “환경운동을 하면서 화환을 쌀 화환으로 접수를 원했던 부분에 많은 분들이 따라주었으며 약속대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호 관장은 “순수하고 아름답게 봉사하는 분들이 모아준 뜻있는 ‘지정기탁후원물품’인 만큼 실질적으로 받아야 할 소중한 분들에게 지역본부의 뜻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본부는 현재 200여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환경정화 및 보호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각 읍‧면‧동 별로 지역본부를 두고 창립식을 거쳐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