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건소 아주자동차대학 현장 밀접접촉자 찾아 나서

외국 유학생 67명 검체 채취... 밀접접촉 교직원도 채취

2020-12-15     보령뉴스

 

보령시 보건소 20여 명의 직원들이 15일 10시부터 주포면 아주자동차대학에서 코로나19 검체채취에 나섰다.

이날 검체채취는 아주자동차대학 6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이는 14일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베트남 유학생이 공부하는 학교로 베트남을 비롯한 3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검체채취를 위해서다.

보령시보건소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전부 보건소로 오게 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검체채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류지호 교학기획처장은 “보건소에서 이렇게 일사불란 검체채취에 나서니 학교로서는 고마울 뿐”이라고 말하고 “내국인 학생 중 원하는 자는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유학생과 접촉한 전 교수는 검사를 받을 것”아고 말했다.

이어 류처장은 “타지역에서 접촉자로 통보된 유학생 사례가 있을 때 보령시 보건소와 사전 훈련을 진행한 적이 있다. 그 때 준비했던 자료를 토대로 지금 원활한 검체채취가 가능했다”고 말해 사전 훈련의 중요성도 일깨웠다.

현장에서 만난 이진우 보건행정팀장은 “학교와 보건소가 긴밀한 협조로 검체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고 말하고 “추운 날씨 가운데 모두가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데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검체채취한 자료를 토대로 양성·음성 판정은 오후 6시경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프레시안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