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임산부 전용 구급차’운영 시작
2020-08-24 방덕규 기자
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임산부 119구급서비스의 일환으로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를 배치ㆍ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산부 전용 대형구급차는 충격을 완화하는 전동형 들것과 응급분만을 대비한 신생아 체온 유지 및 추락방지 시설이 추가로 설치된 임산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구급차량으로, 특히 기존 구급차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밀폐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분만 예정일에 맞춰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이며, 이를 이용하려면 임산부나 보호자가 보건소, 산부인과 또는 보령소방서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김미희 구조구급팀장은“임산부 이송 예약제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산부인과가 없는 읍ㆍ면 농어촌 지역의 임산부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