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업기술센터,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 현장 점검 실시

홍보그린텍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센터와 연계해 수박, 고추, 토마토 등 10여 농가에 맞춤액비를 공급

2020-08-06     이의주기자

보령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5일 2020년 추진하고 있는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에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국 3개 시ㆍ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고액분리 및 침전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부유물질 함량을 낮춰 점적호스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더라도 막힘없이 관수할 수 있도록 액비를 제조한 것으로 작물별 비료 요구량을 고려하여 부족한 성분은 화학비료를 첨가해 양분 균형을 보정해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0년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홍보그린텍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센터와 연계해 수박, 고추, 토마토 등 10여 농가에 맞춤액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상지대학교 류종원 교수가 농가별 맞춤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강무식씨는 “올해 맞춤액비로 키운 수박은 통당 만원에 받아 660㎡평 하우스 2동(1,320 ㎡)에 1,750만원의 조수익을 올려 맞춤액비를 시비한 덕분에 올해는 농사를 아주 잘 지었다”고 말했다.

천북 궁포리에 고추농사를 짓고 있는 안창규씨는 시설 고추의 작황이 주변농가보다 좋다고 하였다. 현지 점검결과 농가 호응도가 높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령시는 금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축산과 경종이 상생하는 순환농업이 굴러 가도록하여 자원이 순환되는 농업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