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책임행정을 통한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 당부

- “실무자들이 소신있게 일하는 행복한 직장 만들겠다” -

2010-12-01     보령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직원모임을 통해 “도청의 모든 공직자가 도지사라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지사는 이날 대강당에서 개최된 직원모임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장행정을 하는 모든 공직자들이 행정의 실질적인 주체이기 때문에 나는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주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동안 행정이 실무자들의 의견을 들어 민원을 해결하기 보다는 위 사람들의 눈치를 살펴 처리하는 행태가 많았으나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실무자나 업무담당 실과장들의 의견 이상의 답을 민원인에게 해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공무원의 조직은 모든 조직에서와 같이 일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더 많다. 나는 공직사회를 신뢰한다.”고 말하고,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반복적인 실수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간부들과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사례연구(case study)를 통해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구현 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어 서산 가로림만 사업 추진을 예로 들며 “정책적 갈등이 있는 사안을 대해서 우리 행정의 역할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잘 관리하여 결과에 승복하는 관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런 마음으로 일하는 도 공직자 3,800여명의 도지사가 존재하는 한 충남도는 가장 보람되고 선진적인 지방행정조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