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화력 건설사무소 현판 제막식

-중부발전 본사 이전의 민감한 사항에 외부 노출 꺼려

2011-07-02     김윤환기자

6월30일 오후4시 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에서는 ‘신보령화력 건설사무소 현판제막식’을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잔디광장 앞 본부건물입구에서 가졌다.

이날 진행된 제막식에서는 약식으로 진행 된 가운데 직원들의 무재해 구호와 기념 촬영으로 마쳤으며 남사장은 사무실과 현장을 돌며 직원을 격려 했다.

중부발전 본사이전은 2012년에서 2014년으로 이사회의에서 의결된 것으로 일부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으나, 지난6월22일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임낙근 건설처장은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은 본사이전 시기가 아닌 본사 건물 신축이 완료되는 시점을 설명한 것” 이라며 “핵심부서 우선 이전 등은 검토할 것이며, 본사이전 시기는 본사, 보령시와 협의해 결정 하겠다.”고 해명했다.

임처장은 또 “중부발전 본사의 보령이전을 위해 현재 대천동 옛 대명중학교 일원에 대한 부지 매입을 100%완료했고, 사택은 3개 후보지를 검토 중” 이며 “인. 허가와 발주 등 행정절차 때문에 내년 7월 이전에는 착공이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중부발전은 신보령 1.2호기 건설을 위한 수단으로 본사 이전 문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갖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본사 이전 시기는 정부. 보령시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질 사안이며 회사가 마음대로 조율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라고 했으며 2014년 안에 이전을 모두 끝낼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