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내습 대비 '유비무환'
-태안해경,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여름철 태풍내습기가 도래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태풍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내습 대비 해양사고 예방대책에는 여객선, 유․도선, 소형어선 등의 대피지 점검과 좁은 항내에서의 선박간 접촉으로 인한 선체파손 침몰에 대비 방현물 보강 및 소형선박의 양육으로 항포구 내 대피선박의 집단피해를 예방하고,
해상에서는 경비함정으로 하여금 조업선 및 항행선박을 대상으로 태풍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조기대피를 유도하며, 대형상선에 대해서도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지속적인 정보교환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등 해양경찰 함정, 파출소, 상황실과 어업정보통신국 및 해상교통관제센타를 잇는 입체적 예방활동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06년도 에위니아, ‘07년도 나리, ’08년도 갈매기, ‘10년도에는 곤파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36명 사망, 이재민 16,250명, 5천 1백 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한반도가 지구온난화로 점차 인근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중에 있어 ‘03년 '매미'급의 강한 태풍이 하루 1,000mm이상의 집중호우를 동반,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줄일 것이라 밝히며,
사고수습 보다는 태풍정보 입수시부터 단계별 근무체제를 강화하여 해양종사자 및 어민과 함께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해양사고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구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