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속협, 해양환경유공 충청남도지사 단체표창 수상

- ‘2019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 소황사구 보전활동 공로 인정돼

2020-01-02     박용호 기자

 

보령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최종택, 이하 보령지속협)가 지난달 30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9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유공분야 충청남도지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 및 환경보전 등 9개 분야에서 2019년 충남을 빛낸 유공자 및 단체들에게 시상한 것으로, 이 중 보령지속협은 지난 10년 여간 웅천읍 독산ㆍ소황리 해안에 형성된 소황사구를 꾸준히 보전해 오면서, 소황사구가 지난 해 국내1호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령지속협은 환경부장관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소황사구에 대해 지난 10년간 금강유역환경청 및 충남도, 보령시, 삼성그룹 5개사 등과 함께 소황사구 보전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 지난 해 해양경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데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편, 보령지속협은 지속가능한 만세보령 건설을 위한 지방의제21 기구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