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도민축제' 개막
- 12일까지 선수 및 임원 5만6913명이 참여해 19개 종목 대항
2011-06-09 보령뉴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이시우 보령시장, 각급 기관ㆍ단체장, 선수와 임원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행사와 식전행사는 도민체전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상영에 이어 가수 ‘오로라’의 만세보령인의 노래, 공주대학교무용과 및 충남해양과학고등학생 78명이 연출하는 ‘움직이는 보령’ 공연, 선수단 환영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공식행사에서 개식 통고에 이어 제32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산시’를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개최지인 ‘보령시’까지 16개 시ㆍ군 선수단의 입장식을 마치고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축사, 선수ㆍ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열렸다.
개회식 공식행사를 마치고 식후 공연에서는 ‘Navigation(항해) 보령!’을 주제로 ‘기무원’, ‘해(海)를 여는 사람들’, ‘새로운 리더’, ‘보령의 항해’ 공연과 김승현, 하경민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티아라, 인순이, 송대관, 노라조, 박상철, 변진섭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개회식은 해양도시 보령에 맞는 컨셉으로 그동안 획일화된 축하공연을 탈피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해 모든 도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대회사에서 안희정 도지사는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63회 도민체육대회가 열린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이번 체전이 우리 도민의 단합된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6개 시ㆍ군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롤러)에서 초ㆍ중ㆍ고등부와 일반부 등 4개 종별로 나눠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도민체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보령종합경기장 앞 진입로변에서 ‘전국깃발 미술제 100인 초대전’이, 종합경기장 내 특별전시장에서는 ‘2011 충남 SIGN 한마당’이 개최되며, 개화예술공원에서는 ‘보령 국제조각 심포지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