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국 대사, 11일 ‘개화예술공원’ 온다

-제8회 ‘세계대사추천조각전’ 및 노래비 제막식 열려
-시․도의 지원 외면에 관계자 서운함 깔려있어

2011-06-08     보령뉴스

오는 11일, 보령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성주면 개화리 ‘개화예술공원’에 주한 40개국 대사부부가 온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세계대사추천조각전’의 일정의 일환으로 대사 본인의 추천작가의 성원과 작품 감상 및 지난 해 까지 출전시켰던 대사와 앞으로 초대 될 각 나라의 대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각전은 대한민국에서는 최고의 조각가인 전준 전 서울대 교수와 보령의 임호영 조각가가 참여함과 함께 러시아,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미얀마, 세네갈, 파카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아제르바이젠 등의 세계 최고의 조각가들이 작품의 완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32개국 대사로부터 자국의 최고 조각가를 참여 시키겠다며 추천을 받았으나 제반 주변 환경문제로 10개국 12명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 박춘석 작곡가의 작곡가비와 가수 남진 씨의 노래비 제막식도 함께 갖는데 신중현, 반야월, 나훈아, 이미자, 패티김, 문주란 씨의 노래비도 차후에 세우기로 약속됐으며, 이날 야외 음악당에서 즉석 공연도 갖게 됐다.

행사를 준비한 임항렬씨(개화예술공원 대표이사)는 “예술이 좋아 시작했으며, 종합적인 예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이다. 앞으로 보령이 내세울 만한 랜드마크로 세워 누구나 찾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 대사가 참여하는 행사가 개인의 행사로 존재하기는 너무나 아쉽다는 본지 기자의 물음에 “조각가 추천은 받았지만 초청 형식이기에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 일체와 기타 일정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를 충당하기는 너무나 어렵다. 전체적인 일정의 행사비는 예술공원에서 부담한다. 하지만 참여하는 대사분들의 의전적 절차와 간단한 선물 정도는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에 충청남도와 보령시에 요청했지만 외면당했다. 'ㄷ맛김'에서 김 선물을 50인분 해 주셨다. 정말로 고맙다.  보령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인데 무엇인가 본인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이 잘 못 전달 된 부분에 대해선 안타깝다.”면서 서운함을 내비쳤다.

개화예술공원을 모체로 모산미술관, 개화허브랜드, 화인음악당, 조각공원, 시비비림공원, 거문예석, 거문석산 등을 함께 운영 하고 있어 많은 관람객과 관심있는 내방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특히 (주)펀 시즌 (대표 황인동)에서 4계절 썰매장과 노르딕 미니스키장 및 수영장이 6월 말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와 있어 주목을 끌고 있으며 현재 열려있는 오토캠핑장은 전국 최고의 캠핑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