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서지역 기초의원협의회 개최

편삼범의원,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2011-06-03     보령뉴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가 지난 2일 오전 11시 보령시의회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도서지역 공동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주민의 생계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도서지역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국 도서지역 12개 기초의회 의원들이 2009년 6월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져오고 있다.

한편 충남도내 기초의회에서는 유일하게 보령시의회 편삼범의원이 협의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서 민생과제로‘수의계약 제도개선 건의’와 ‘보건진료소 설치기준 완화 건의’등을 논의하였고, 또한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1회 간담회 개최 정례화를 결정했다.

건의 사항중 도서지역의 경우, 인구 300인 이상인 경우에 한하여 보건진료소를 설치토록 하는 관련 규정은 소규모 주민이 거주하는 도서가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섬 지역 특성을 고려치 않은 규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인구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섬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토록 하는‘도서내 보건진료소 설치 기준의 완화’에 대한 정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김성기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큰 실의에 빠진 옹진군에 협의회 의원들이 보내준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고,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협의회 일정이 늦어지게 돼 안타깝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김경제 보령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서지역 삶의 질 향상에 애쓰는 협의회에 감사하고, 보령시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김성기 협의회장과 의원들은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건의를 통해 열악한 생활여건에 놓여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면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