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호수 ●시인/수필가 김병연 2019-06-19 보령뉴스 호수 위에 달이 떴다. 호수 속에도 달이 떴다. 그 달이 미소 짓는다. 길게 이어진 초록빛 장관은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낭만이 춤추는 호숫가를 마냥 걷고 싶다. 가로등도 졸고 있는 이 시간 호수는 더욱 낭만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