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會者定離

●시인/수필가 김병연

2019-06-18     보령뉴스

 인생이란

만남과 헤어짐이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다.

 

정든 가족, 정든 자연과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

 

인간이 산다는 것은

동시에 죽어가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욕심을 버리고

언제 죽더라도

천국에 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