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갯벌체험~ 조개 잡는 재미에 빠지다!

2019-05-22     박용호 기자

 

대창초등학교(교장 윤정선) 1~6학년 전교생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보령 군헌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잡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019 농어촌체험학습의 첫 번째인 이번 활동은 보령의 갯벌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바지락을 캐며 우리 고장과 어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작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체험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안전한 갯벌 체험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안내를 받은 후 호미와 망을 들고 갯벌로 나갔다. 

갯벌을 걸어가던 4학년 학생은 “선생님 여기 좀 보세요. 신기한 구멍이 있어요.”라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갯벌을 관찰했다.

처음엔 갯벌의 진흙이 옷에 묻을까 장화를 신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딛던 학생들은 어느새 게, 갯지렁이와 갯벌 생물들이 만들어낸 구멍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수다도 떨며 열심히 조개를 캐 망을 채워가는 즐거움에 빠졌다.

체험을 마친 6학년 학생은 “갯벌에 많은 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갯벌이 환경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수업 시간에 배웠어요.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원인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꿈과 끼가 영그는 텃밭놀이터’라는 주제로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창초등학교는 1년 동안 농어촌 체험학습, 텃밭 가꾸기,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과연계 학습, 흙 사랑 텃밭교실 운영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