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대표 참여

학생 참여로 민주시민 교육 기회 마련

2019-04-05     박용호 기자

 

지난 4일 웅천중학교(교장 신재완)에서 개최된 2019학년도 제1회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장이 마련됐다.

웅천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학생대표 3명(회장 황규정, 부회장 유병우, 길가온)이 안건 심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발언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 

운영위원회는 학생대표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학교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하고  학생자치행사 운영 계획을 제안하는 자리가 됐다. 

이는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운영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학교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큰 축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 나아가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이 참여하여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앞으로 학생들이 중심되어 학교를 이끌어갈 학생자치회가 운영할 다양한 학생자치행사와 학생참여예산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이번 운영위원회에 참여한 황규정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일이 일정한 과정을 거쳐 민주적으로 결정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이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재완 교장은 “웅천중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자치 문화를 활성화하고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