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에서 작가를 만나다

보령 남부지역 4개교 공동교육과정‘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프로그램 운영

2019-03-28     박용호 기자

 

대창초등학교(교장 윤정선)는 26일 오전 11시 유치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보령 남부지역 4개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버스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교과서 속 동시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전해 주었다고 전했다.

유치원, 1~2학년 학생들은 관심 있는 이야기책을 골라 자유롭게 읽은 후 기억에 남는 장면을 종이에 그려 핀 배지를 만들었다. 3~6학년 학생들은 ‘큰 바위 아저씨’ 동시집 작가인 김금래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작가와 작품에 대해 검색하고 살펴보며 질문할 내용을 준비하였다. 작가는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이야기와 관련된 마술과 우쿨렐레 연주를 들려주며 ‘자존감을 가진 밝고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5학년 한 학생은 “행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고 말했다. 윤정선 교장은 “작가와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더욱 즐겁게 하고 책을 꾸준히 읽어나가는 습관을 가질 수 있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