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 개화6남매 활동 시작

2019-03-14     이상원 기자

 

개화초등학교(교장 김덕회)에는 6남매가 학교를 같이 다닌다. 사실은 7남매도 있고 8남매도 있다. 13일 점심시간에 개화6남매 결연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즐거운 배움, 행복한 어울림으로 꿈을 키우는 참 좋은 개화교육을 위해 개화초등학교는 개화6남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의남매를 맺어 서로 도와주고 이끌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조선의 후예, 어서와~ 8남매는 처음이지, 사계절 꽃 8남매, 은하수7남매, 은하계, 여덟 개의 종소리, 알록달록 무지개 등 남매 이름도 기발하다고 전했다.

오늘 결연식을 갖는 개화6남매들은 연중 특별한 활동을 한다. 오늘은 학교 텃밭에 심을 채소를 선정했다. 학교 텃밭은 6남매별로 씨앗을 뿌리고 가꾼다. 6월에는 텃밭에서 거둔 채소로 음식을 만드는 6남매 음식콘테스트도 열 예정이다. 4월에는 인근 개화예술공원을 찾아 6남매 미소콘테스트 사진을 찍고 가을에는 6남매 민속놀이도 실시한다. 태양의 팔남매 맏언니인 6학년 송한아 학생은 “동생들을 잘 이끌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언니 역할을 잘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덕회 교장은 “즐겁게 배우고, 행복하게 어울릴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개화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