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장기계류선박 해양오염 예방관리 추진
장기계류선박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관리 실시
2019-03-05 방덕규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장기계류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관리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장기계류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은 방치선박, 감수보존선박, 계선신고선박 등으로 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침수, 침몰 등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보령해양경찰은 장기계류선박 현황, 관리상태 현황 등을 파악하여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선박 위험도 평가를 통해 차등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 소유자에게 선박 내 남아있는 유류를 직접 처리할 것을 당부하고 처리가 곤란할 경우 육상에 이송조치 시키고, 폐유는 해양환경공단에 요청하여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체계적인 장기계류선박 예방관리를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보령해양경찰서는 관내 장기계류선박 총 23척에 대한 해양오염 예방관리를 이행했다.
※ 감수보존선박 : 채권자의 신청에 따라 경매절차가 진행 중인 선박으로 법원이 감수보존인을 선임하여 관리하는 선박
※ 계선신고선박 : 총톤수 20톤 이상의 선박으로 운항을 중지하고 무역항의 수상구역에 계류하기 위해 해역관리청에 신고된 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