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초, 총 동문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노인잔치와 함께, 소규모 다른학교에 대안으로 제시
2011-05-06 이상원 기자
5월이 되면서 각 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총동문회가 참여하여 운동회와 더불어 노인잔치를 열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룡초등학교는 지난 60-70년대에 천여명이 넘는 재학생들이 공부하던 학교였으나 지금은 장고분교와 고대분교 학생들을 포함하여 115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분교 학생들도 이날 체육대회에 함께했다.
임병익교장은 인사말에서 “총동문회(동문회장 오치인,삼원환경 대표)에서 후배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오늘 노인 어르신들까지 우리 학교로 초청해주셔서 우리학교의 잔치가 됐다.”면서 “이 일을 이렇게까지 추진하시고 지원해주신 오치인 동문회장님과 모든 동문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일을 주관한 오치인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후배들을 교육하시는 교장선생님과 모든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교를 위하고 후배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여 봉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문과 함께하는 체육대회에 노인잔치를 겸한 행사이기에 이시우 보령시장, 류근찬 국회의원, 김혁주 보령교육지원청장, 이지역 도․시의원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관심을 나타냈으며 소수의 재학생들만이 치러지는 작은 학교의 운동회에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