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 낚시어선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시행

2018-11-23     방덕규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관내 모든 파·출장소 출입항 낚시어선의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령시 오천면 오천파출소에서 약 3개월간(2018. 8. 10 ~ 10. 31) 낚시어선 자율적 안전관리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하여 운영한바, 전년 동기간 대비 사고건수는 7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시범운영 분석 결과 경찰관의 육상에서의 임검과 사고 예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으며, 해상에서 검문검색 및 단속 활동이 사고예방에 더욱 효과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확대 시행여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낚시어선업자는 96%, 승객은 69%이상의 확대 시행 찬성의견을 보여, 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로의 전환의 필요성에 국민들도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 이번 정책은 과도한 규제보다는 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 체계로 전환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자율적인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낚시어선업자의 자율적인 책임의식을 고양시켜, 국민이 요구하는 구조와 안전 중심의 강화된 역량을 보유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